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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전기울타리 안전사고 _ 전기목책기 전기울타리 전문 아산 TES 보도자료

와이즈사람 2012. 7. 23. 10:30
현장에선- 전기울타리 안전사고 _ 전기목책기 전기울타리 전문 아산 TES 보도자료

현장에선- 전기울타리 안전사고 

전기 울타리 감전사 ‘표준 고압발생기 부재’


지난해보다 전기울타리에 의한 감전 사고가 2배 증가함에 따라 대대적인 실태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전기울타리 관련 전문가들은 감전사 사고 원인을 ‘고압발생기’ 및 노후화된 ‘누전기’가 주된 원인으로 손꼽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지난달 평창에서 2명의 농민이 감전사로 숨진데 이어 지난 6일에도 경기 파주시 민통선 관할 부대의 군인 1명이 감전사로 사망하는 등 피해자 모두가 전기울타리에 의해 숨져 발 빠른 대처 및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은 전기울타리가 설치된 지역으로 전원은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220볼트(V)로 알려져 있는데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원은 감전되더라도 전력이 분산되어 감전으로 인한 사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220볼트를 전기울타리에 직접 연결할 경우 쇼크에 의한 감전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울타리의 전기를 시간에 따라 조정해주는 컨트롤 제어가 없을 경우에는 24시간 전원이 공급돼 자칫 작업중인 농민들의 피해를 간과할수 없다는 설명이다.
전기울타리 전문 컨설턴트인 이형수 대표(사진ㆍ아산TES)는 “가정에서는 전력이 분산되어 있고 특히 누전 차단기(15-30암페어-전류)라는 안정장치가 있어 감전되더라도 팔까지 충격을 받을 뿐이지 사망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히고 “하지만 전기울타리의 경우에는 바로 연결하면 전력이 집중돼 전류가  뇌까지 충격을 받아 사망이 가능할 수 있고 특히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농촌의 노화된 누전 차단기의 오작동으로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감전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격화된 전기 책선을 사용해야 한다.



또 이 대표는 “다소 생소한 전기울타리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고압발생기를 장착하지 않고 설치하는 농가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고압발생기를 설치하지 않는 것은 불법이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규격화된 전기 책선을 사용하지 않고 2-3개의 철사로 말아 사용하면 더욱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기울타리 전문가들은 또 다른 인명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군부대 및 지자체가  농촌에 설치된 전기울타리의 실태 파악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기울타리가 적법하게 설치됐는지, 환경부ㆍ농식품부에서 인증하는 제품인지, 고압발생기 설치 등에 대한 조사가 시급하다. 조사로 끝나지 말고 생명이 달린 문제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매우 급하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에 감전사로 사망한 사람들이 없었는데 올해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숨졌다”며 “감전사가 대부분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 군부대가 많이 밀집한 파주 및 평창 등과 같은 경기ㆍ강원 지역에 최근 전기울타리가 많이 설치돼 있어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서둘러 조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근 농촌에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나 농작물 절도범으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전기울타리 시스템이 보급되어 있다”며 “몇 년 전부터 농촌에서는 야생동물들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수천만원이상 발생하다보니 울타리를 많이 설치하고 있어 농촌에 거주하는 농민이나 인근 주민ㆍ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태롭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부터 야생 퇴치용으로 사용되어온 전기울타리는 국내에선 2006년을 기점으로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에 설치되어 있다.
서양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기 울타리 시스템은 방목하는 가축의 종류와 목장의 규모, 사용 전원 등에 따라 약 30여종의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일본의 경우는 야생곰, 야생 원숭이 등의 피해가 심해지면서 지난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전기 울타리 시스템이 보급 되었으며 한국이나 대만 등에서는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면서 2000년대부터 야생동물 퇴치용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감전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격화된 전기 책선을 사용해야 한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는 대부분 환경부 및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야생동물 피해 방지시설 보조사업’으로 FTA 사업자의 자격을 취득하고,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60~100% 보조금을 농가에 지원하여 과수원, 논, 밭등에 설치가 되고 있으며 흑염소나 한우 등을 사육하는 개인 목장용으로도 설치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5,000여대 이상을 공급한바 있으며 미국에도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삼성 에버랜드(주)와 전기 울타리 공식 납품 업체로 계약을 체결하여 동물원에 방사하고 있는 사자, 호랑이, 곰등 동물들의 탈출 방지용으로 동물원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며 “요즘은 지자체의 많은 관심으로 서산 등 전국에 납품하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고산지대에 많은 장뇌삼, 인삼밭 등 고가의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경작지에도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방지 및 절도범 퇴치용으로도 많이 설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농민신문:http://www.nongup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463